PS5Elden Ring
KEBAB 23-02-20 23:20 39
기본전신
새로 생긴 플레이 기록
 40시간 가량 되었는데 이제... 60레벨 달성하고 어느 정도 패턴이나 맵에 익숙해졌다!

 라니 퀘스트라인 하고 싶어서 케일리드 쪽부터 미는 중인데 와 여기... 너무너무 무섭고 정말 적응 안 되는 인외마경이다. 호수의 리에니에 늪지는 천사 같은 맵이었군아. 지금은 어떤 포탈 탔더니 냅다 나를 적사자성이라는 곳 중심부에 던져두길래 여기부터 탐험해볼까 하고 있다. 붉은 부패 무서웟.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까 몇몇 네임드 무기들도 얻고 고리의 오두막이라는 곳에서 퀘스트도 하고 그랬다. 이제 어지간한 보스는 10트 잘 안 넘기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부를 수 있는 협력자는 다 부르고 영해파리까지 불러서 그럼 ㅋㅋㅋ 그치만 그렇게하지 않으면 트라이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적당히 긴장감 있으면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 조절이 딱 되는 느낌이다.

 아무튼 1회차 엔딩보는데 거의 100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하는데... 왠지 진짜가 될 것 같음. 도읍 로데일이 끝일 줄 알았더니 갑자기 맵이 위로 더 확장이 되더라고요?
 
 +이건 뻘소리인데 원탁에 이제 사람이 없어서 너무너무 슬프다... 다른 방에 npc들은 있는데 중앙 방에 있던 npc들이 각자의 이유로 떠나가버렷어...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KEBAB

미드소마 마을에서 춤췄다. 어... 그리고 라단도 잡았고, 레아 루카리아 옆에 있는 휘석룡도 잡았음!
새로운 옷도 맞췄다!
그리고 또 작은 황금나무에 있는 징그러운 보스도 잡았고 신의 살갗 사도도 잡았고 자잘하고 많은 일이 있었음.
슬슬 틈새의 땅에 적응이 되나보다. 케일리드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걸 보면...
그나저나 알터 고원은 원래 이렇게 축복이 드문드문 있나? 어디 한 곳에서 죽으면 입구까지 사출되어서 영 불편시러웠음.

KEBAB

나 정말 여러가지 일이 (이하 생략) 일단 뭐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우선 라니 퀘를 완료했어요... 분명 나름의? 해피엔딩이라 생각했는데 (라니의 목적도 달성한 것 같고 일단... 축하라도 할 줄 알았음) 네... 그렇게 됐네요. 솔직히 부패한 호수 보고 오니까 에오니아 늪이 선녀 같다.

그리고 흠... 로데일 너무너무 가기 싫었는데 (무섭고... 5만 룬을 한 번에 잃어버린 여파가 커서 마음이 꺾여있었음) 가서...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모르고트를 잡고 로데일에서의 최종보스는? 잡은 듯? 거절의 가시 문제가 있지만 암튼... 이제 맘 편히 다른 곳 탐험 좀 해볼까 한다....

아니 그리고? 보크가 죽었음 엘든링은 NPC들이 내가 도움을 받으라고 건네준 물건으로 자기들의 꿈을 쫓다가 죽어버리는 것이 보편적인가요 벌써 두 명이 이렇게 간 것 같은데.

뭐 아무튼... 흉조의 왕도 넘었고... 거인의 뭐시기는 아직 가고싶지 않아서 슬슬 구르기도 익숙해졌겠다 쌍날검 쌍수나 들어볼까 고민 중이다. 양잡은 익숙해졌음~
또 뭐 생각나면 추가해야지

KEBAB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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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스포일러라 가려야겠음.

우선 조라야스 퀘스트를 완료하였다. 망각의 비약을 먹이는 루트로... ㅠㅠ 그치만 보크도 그렇고 토푸스도 그렇고 NPC가 하나같이 죽은 채로 등장해서 이대로 돌아나가면 라야도 시체로 등장할 것 같았어... 진짜 죄책감 max다 라야야 원망하니... 꺼이꺼이 내가 원탁에 데려가서 입히고 먹이고 재워주고 싶었는데 그럴 틈도 없이 가버렸구나...

 그리고 금가면경 퀘스트도 진행중인 듯? 제스쳐 바뀌는게 웃기고 귀여웠다. 디아로스도 항아리 도공으로 거기서 행복하게 살구...

 로데일 지하수로도 탐방했는데 진짜 여기는 맨정신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님. 흉조의 아이 모그(얘가 피의 군주랑 동일 인물인 듯? 바레가 하는 말을 보면)도 깨고 숨겨진 방도 찾아 들어갔는데... 와 어쩐지 축복에서 쉬니까 멜리나가 미친 불로 가지 말라고 말리더라 (대사 룽했음) 들어가자마자 즐비한 시체에 쫄아서 굴러 나왔다 (리얼)

 그리고 겔미어 화산 좀 탐방하고... 서쪽이랑 남쪽은 대체 어떻게 가야한담... 또 그리고서 영원한 도읍 노크론에서 안 가본 곳 생각나서 좀 밀었음. 그랬더니 깊은 뿌리 밑바닥이라는 지역도 발견했다! 여기부터 탐험할지 금역을 돌아다녀볼지 이도저도 아니면 미친 불로 떨어져볼지... 고민 중임. 뻘소리인데 거대 개미 몹 정말 극혐이다 그만 나와주라....

 아 그리고 이놈의 영웅묘지들은 전차 때문에 스트레스임 사근 있는 것 같아서 겔미어 갔다가 홧병 걸려서 그냥 돌아나왔다 흡. 무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음~ 쌍날검 양잡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방패 버리고 고정으로 들 것 같다.

 플레이 타임 70시간 넘어가는 중~

 마지막으로 짤은 사랑하는 라야야... 빛바랜 자는 언제나 원탁에서 널 기다릴 거ㅑㅇ....

KEBAB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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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번 타래 보니까 디아로스 잘 살라고 했는데 죽어버렸네.... 이 게임에서 살아남는 NPC는 없는 것 같다 휴그와 로데리카도 결국 죽을 것이다. 더 이상 정을 주지 않겠다. (극단적)

 그리고 근황... 이제 플탐 100시간이 넘었다. 그 동안 미친불도 얻었고 방랑상인의 비밀도 알았고 멜리나와 결별했고... (나 이제 금침도 얻었어 돌아와제발) 그리고 모든 맵을 전부 열었다! 후반부 가니까 왠지 마음이 느슨해져서 빨리빨리 지역 축복 다 찍게 됨. 맵이 일방통행 진행인 곳도 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아니 그랭 씨가 갑자기 나를 냅다 공격해오는데 일단 줘패니까 진정하는게 왜케 웃기지... 무튼 정신 차리셨으니 다행입니다. 나머지 사근은 슬슬 공략을 찾아봐야겠다 어디에 있는지 감도 안 오는걸?

 그리고 아마도... 모든 데미갓을 다 만나고 보스로 등장하는 데미갓들은 전부 이긴 것 같음. 기드온 경이 말한 데미갓들은 일단 다 만났고 미켈라는 반 시체...? 상태로? 등장해서 거대한 룬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 암튼 말레니아가 최종보스인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두둥) 운동 갈 시간도 가까워지고 요즘 트라이하는게 영 스트레스길래 그냥 졸렬하게 화신과 함께 2대1로 때림. 4트만에 클리어했다~ 2페이즈 디자인에 대해서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간지<에 더 치중된 것 같아서 멋있었음.

 에... 그리고 뭐가 있냐 황금나무를 불태운 덕분에 원탁에도 불이 났다? 생각보다 예쁜데 역시 마음이 아프다? 밀리센트도 죽어버려서 마음이 아프다?? 아무튼 그렇다.

 뻘하게 칼레의 잘린 퀘스트 라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 퀘스트 너무 취향이더라 잘려서 쬠 아쉬움! 그렇지만 지금처럼 서글서글한 NPC로 남아있는게 다행일지도...

 아무튼 정말 엔딩이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짐... 이제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 보스만 남았으니까...... 다음 리뷰는 아마 엔딩 보면? 또 쓰러 오지 않을까 한다.

KEBAB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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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본 지는 한참 지났는데 호괏 레거시 하느라 이제야 좀 쓴다.

우선 엔딩 분기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달성해뒀길래 플스 플러스 한 달만 가입해서 미친 불 엔딩 제외하고 모두 보앗다... 규율의 시대 엔딩이 사실 약간 심장이 떨렸음 이런 걸 좋아하나...

 아 그리고 기드온 경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배신할 줄 알았어 암튼 이 인간 뭘 깨달았길래 갑자기 냅다 목표를 바꿔서 달려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마음에 들었었는데... 제 손으로 보내야 했군요...

 무튼! 이제 다른 게임 천천히 하다가 2회차 돌고서 트로피 다 모아보려고~ 라다곤이랑 엘데의 짐승을 또 다시 해야한다는게 아득하지만...

 엘짐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머리에 빛이 있는 부분이 꼭 눈 같아서 생각보다 맹하고 귀엽게 생긴 최종보스였던 것이다. 상징성이라던가 설정도 마음에 들어서 라야랑 같이 최애 될지도...!

 엔딩까지 가는 길 정말 험난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고 프롬의 노하우가 잘 집약된 게임이구나 싶었다. 레벨 디자인도 억까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거의 없기도 했고! 크레딧 올라가는거 한참인 거 보니까 이만한 사이즈의 게임 만들려면 이만큼의 사람들이 필요하구나도 새삼 실감했다 ㅋㅋㅋ 고통스럽고 재밌었음! 2회차 가기 전에 신이남긴 검으로 룬파밍 하는데 햐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싶어서 당분간 모그윈 왕조 절벽에 눌러앉지 않을까 싶네. 전차도 하나씩 부수고 모든 전설 아이템도 찾고 다른 묘지나 동굴도 하나씩 도장깨기 시작해야지. 엘든링 타래 끝! 언젠가 재밌는 일이 생기면 또 다시 쓰러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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